정치 대통령·청와대

尹대통령, 주한日대사관 아베 분향소 조문 간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0 15:54

수정 2022.07.10 16:01

대통령실 "조만간 분향소 찾아 조문 예정"
한덕수 총리, 김성한 안보실장,
박진 외교장관 등도 조문갈 예정
한 총리 등 조문단 日 파견 계획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주한일본대사관 문화원에 차려질 분향소를 찾아 유세 도중 피격돼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해 조문을 할 예정이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11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이 조문을 갈 예정으로, 오는 12일 일본 현지에서 아베 전 총리 장례식이 치러진 이후 공식 추모식 일정에 한덕수 총리를 비롯한 조문단이 파견된다.

강 대변인은 "공식 추모식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일정이 확정되면 조문단으로 한덕수 총리와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등 중진의원들이 조문단으로 조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의 사망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간 통화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조문단은 특사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고 대통령실은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총리가 가는 만큼 정부대표단 특사 자격을 굳이 부여할 필요 없다"며 "정진석 의원이 한일정책협의단 단장으로 파견된 적도 있어 한일 관계와 관련해 정 의원이 조문단에 포함됐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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