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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엽 대표 "카카오워크 확산 전략은 '교육'…카톡 기능 연동 강화"

뉴스1

입력 2022.07.11 06:51

수정 2022.07.11 11:21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카카오 제공)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카카오 제공)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맨 오른쪽)가 4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육군 6사단에서 열린 '군 장병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비전 선포식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2022.7.4/뉴스1 © News1 이기범 기자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맨 오른쪽)가 4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육군 6사단에서 열린 '군 장병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비전 선포식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2022.7.4/뉴스1 © News1 이기범 기자


4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육군 6사단에서 열린 '군 장병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비전 선포식에서 군 장병들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2022.7.4/뉴스1 © News1 이기범 기자
4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육군 6사단에서 열린 '군 장병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비전 선포식에서 군 장병들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2022.7.4/뉴스1 © News1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올해 하반기 업무 협업 도구 '카카오워크' 확산에 나선다. 카카오톡과의 연동성을 강화하고, 교육 사업을 중심으로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지난 4일 <뉴스1>과 만나 '교육' 중심의 올해 하반기 '카카오워크' 전략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백 대표는 경기도 포천시 육군 6사단에서 열린 '군 장병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비전 선포식에 참여했다.

백 대표는 "카카오워크의 확산이 조금 늦어졌는데 카카오톡 기능 연동을 강화하면서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톡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UX)을 내세운 업무 협업 도구로, 업무용 메신저를 비롯해 화상회의, 전자결재, 근태관리 등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써 필수 기능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검색 기술을 결합해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하며, 다양한 IT 서비스와 유연한 연결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지만, 최근 예상보다 더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 저변 확대를 위해 교육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톡 같은 익숙한 사용성을 제공하면서도 사생활과 분리된다는 점, 유연한 연결성을 바탕으로 교육용 플랫폼을 연동하기 쉽다는 점 등을 앞세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교육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확산되는 비대면 교육의 기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백 대표는 "'카톡'이 사생활 영역이라면 '카웍'은 업무 영역으로, 조직도상 모든 사람과 쉽게 연결될 수 있으면서 퇴근 시간 이후엔 연결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카웍'은 교육에 활용하기 좋다"고 말했다.

이어 "카톡은 기본적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이기 때문에 보편적 기능을 담을 수밖에 없지만, 카웍은 회사마다 특수한 기능을 담을 수 있고, 여기에 교육을 붙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월 초·중·고등학교에 카카오워크를 교육용으로 무상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4월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교육용 카카오워크 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수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당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7월 IT 교육 솔루션 기업 '구름'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 교육 시장을 파고들 계획이었지만, 공교육 시장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구름'과 협력해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기반의 AI·SW 교육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역시 교육 시장을 파고드는 카카오워크 확산 전략의 일환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5년간 약 5만명의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백 대표는 "교육용 카카오워크를 군에서 시범 사용하면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며 "교육청, 학교, 군에서 카톡 기반 UI로 별도 사용법 교육 없이 바로 쓸 수 있어 서로 윈윈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또 군 장병 AI·SW 역량 강화 교육 사업 참여 배경에 대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이 잘 되려면 인재 저변이 넓어야 한다.
지금 시장에서 인재난이 심각한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저변 확대에 대한 고민 중 이번 사업 소식을 듣게 됐다"며 "사회 공헌 차원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이런 식의 인재 저변 확대가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