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 투수 유재유(25)가 유니폼을 벗는다.
두산은 11일 "KBO에 유재유의 임의해지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유재유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 건 본인의 요청 때문이다.
두산은 "유재유가 구단에 은퇴 의사를 표명했다. 구단은 선수 본인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선수의 뜻을 존중해 KBO에 임의해지 공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유재유는 지난 2017년 LG로 떠난 김현수의 보상 선수로 지명돼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두산 이적 후 활약은 미미했다. 2018시즌 1군 5경기 등판에 그친 유재유는 2019년과 2020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했다.
지난해 중반 소집해제된 유재유는 1군에서 4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했다. 경기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고 광대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절치부심한 유재유는 올해 반등을 위해 노력했고,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했다. 하지만 이번엔 어깨 부상이 유재유의 발목을 잡았다. 1군에서 한 차례도 공을 던지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유재유는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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