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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바바솔 챔피언십 공동 41위..멀리낵스, 생애 첫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1 11:54

수정 2022.07.11 11:54

11일 끝난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공동 41위에 그친 노승열. /사진=AFP연합뉴스
11일 끝난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공동 41위에 그친 노승열. /사진=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노승열(31·지벤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들만의 리그'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70만 달러)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노승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GC(파72·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과 일정이 겹쳐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노승열은 이날 26홀을 소화했다.

전날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8개홀을 미처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승열은 이번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 컷을 통과했으나 '톱10' 입상이 한 차례도 없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0위다.

대회 우승은 마지막날 6타를 줄여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트레이 멀리낵스(미국)가 차지했다.
이전까지 PGA 2부 콘페리 투어에서만 2승을 올렸던 멀리낵스의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66만6000달러(약 8억6000만원).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