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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피씨디렉트, SKT 부산모터쇼서 UAM 비전 발표…국내 최초 세계 1위 드론 유통 부각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1 11:47

수정 2022.07.11 14:03

[파이낸셜뉴스]SK텔레콤이 15일 개막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추진 사업자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는 소식에 피씨디렉트가 강세다. 피씨디렉트는 세계 드론 시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DJI와 패럿사의 드론을 국내 최초로 유통 중이라 UAM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41분 현재 피씨디렉트는 전 거래일 대비 1350원(9.15%) 오른 1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텔레콤은 부산국제모터쇼에 400m² 규모 전시관을 조성해 UAM 사업 목표를 소개하고 에어택시 가상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도 참여한다.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컨소시엄에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김포국제공항에서 종합실증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의 드론, UAM 분야 선도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기술 활용 사례와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SK텔레콤은 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포럼에서 UAM 사업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최근 통신·모빌리티 업계에서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한 UAM 산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최고경영자(CEO) 직속 UAM 사업추진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피씨디렉트는 1998년에 설립됐으며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프로세서, 스토리지, 마더보드, SSD, 서버 제품군 등 PC·모바일·디지털기기 및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IT 하드웨어와 개인 및 회사의 서버 구축을 위한 IT 하드웨어 등의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스토리지 36.78%, 프로세서 33.82%, 마더보드 13.12% 등이다.
피씨디렉트는 DJI와 패럿사의 드론을 국내 최초로 유통 중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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