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64)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경제 위협 요인이 산적한 현 상황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인사라는 평가다.
김 위원장은 1958년생으로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에서 경영학 대학원을 수료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무부(기획재정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를 두루 거쳤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정책국장을 지내면서 부채 관리에 힘썼고, 2011년 사무처장으로 저축은행 사태를 수습한 책임자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으며, 2016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9년 6월부터는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을 맡았다.
김 위원장은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행정고시 동기(25회)라는 인연이 있다. 김 위원장이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상목 경제수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경제 원팀'으로 호흡을 잘 맞춰 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선후배들 사이에서는 성품이 온화하고 진중하며 일 처리가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제관료뿐 아니라 업계에서도 경험을 쌓으면서 갖춘 균형감도 김 후보자의 강점으로 꼽힌다.
Δ1958년 Δ서울 Δ서울대 경제학과 Δ미국 워싱턴대 MBA Δ행정고시 25회 Δ금융위 금융정책국장 Δ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Δ금융위 사무처장 Δ예금보험공사 사장 Δ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초빙교수 Δ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Δ여신금융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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