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화물차서 날아온 판스프링, 앞유리 뚫고 차량 관통…일가족 '아찔'[영상]

뉴스1

입력 2022.07.11 15:40

수정 2022.07.11 15:40

('보배드림' 갈무리) © 뉴스1
('보배드림' 갈무리) © 뉴스1


('보배드림' 갈무리) © 뉴스1
('보배드림'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도로 위 흉기로 알려진 '판스프링'이 날아들어 차량 앞유리를 관통해 뒷유리까지 박살 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차에 타 있던 일가족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판스프링 사고로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영동고속도로에서 호법JC로 나와 대전 방향으로 2~3㎞ 주행하던 중 발생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면서 "나는 1차선에, 가해 화물 차량은 2차선에서 주행 중이었다"며 "철판 막대기가 가해 차량 오른쪽에서 떨어져 나와 내 차 보닛을 맞고 전면 유리를 관통해 트렁크 유리를 뚫고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천운으로 유리 파편 뒤집어써서 찔린 것 외엔 외상은 없다"며 "다만 함께 탔던 장모님과 아내, 딸이 많이 놀란 상태다. 놀라서 그런지 두통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A씨는 "차는 상했지만 사람은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면서도 "다만 가해 차량의 번호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담당 경찰관님도 애써주시고 있지만 도움을 구해본다"고 했다.

사고 영상 속 판스프링은 A씨 주장대로 화물차 오른쪽에서 갑자기 날아들었다. 이에 A씨 차량 보닛은 찌그러졌고 앞유리 우측은 구멍 뚫리고 금이 갔으며, 뒷유리 역시 절반 이상이 부서진 상태였다.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깨진 유리 파편들이 나뒹굴었다. 문제는 블랙박스 속 화물차의 번호판은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누리꾼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천운이다", "살인 미수 아니냐", "판스프링 단속과 처벌 강화해야 한다", "영상만으로도 깜짝 놀랄 정도", "내가 당했으면 트라우마 생겨서 운전 못 했을 것" 등 하루빨리 범인을 잡길 응원했다.

한편 판스프링은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차량 하부에 설치하는 완충 장치 중 하나다.
화물이 쏟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적재함 옆에 끼워 지지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 과정에서 잘 고정되지 않으면 운행 중 날아가 큰 사고를 유발한다.

하지만 판스프링을 떨어뜨린 차량을 찾지 못할 경우 형사처벌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만약 차량을 알아낸다면 해당 차주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처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