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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코로나 확산세 전환...여름철 재유행 우려"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1 16:01

수정 2022.07.11 16:01

한 총리, 윤석열 대통령과 주례회동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최근 코로나19가 확산세로 전환돼 여름철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겸해 주례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세로 전환돼 여름철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병상 확충, 백신·치료제 확대, 취약시설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중대본부장인 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에 철저히 대비하라"며 "특히 새 정부 기조인 '과학 방역'에 걸맞는 대응체계를 준비하고, 달라지는 방역지침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한 총리는 "고물가로 민생이 어려운 만큼 주요 품목의 수급관리 및 가격안정화에 내각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요 생필품 유통과정의 담함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정부가 발표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속도감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점검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새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7월 국회를 앞두고 "정부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각종 현안 및 법안에 대해 국회와 상시 소통하며 설명하고 의견을 구하라"고 당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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