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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봉 포항공대 교수, 亞 최초 ‘브렉상’ 단독수상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1 18:20

수정 2022.07.11 18:20

사진=fnDB
사진=fnDB
포항공과대학교(POSTECH·포스텍) 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61·사진)가 지난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제20차 국제제올라이트학술대회(IZC)에서 '브렉상'을 단독 수상했다.

11일 포스텍에 따르면 이 상을 단독으로 수상한 아시아 연구자는 홍석봉 교수가 유일하다. 특히 유력한 노벨 화학상 후보로 손꼽히는 스페인 발렌시아대 아벨리노 코르마 교수 이후로 18년 만에 단독 수상자다.
또한 홍석봉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차기 브렉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 또한 아시아 최초다.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거쳐 2007년 포스텍에 부임한 홍 교수는 다중 양이온합성법, 과량 불소이온합성법 등 새로운 제올라이트 합성개념을 이용해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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