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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혁신성장 전담 '아이디어경제혁신팀' 신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2 09:00

수정 2022.07.12 09:00

기술혁신 환경변화 대응할 ‘아이디어경제혁신팀’ 본격 가동
특허청, 혁신성장 전담 '아이디어경제혁신팀' 신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이 아이디어 기반의 혁신성장 전담조직인 '아이디어경제혁신팀'을 신설했다.

특허청은 아이디어경제혁신팀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특허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오는 13일 공포·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허청 내 벤처형 조직 2개 과(특허사업화담당관·아이디어거래담당관)의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정책 추진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아이디어경제혁신팀으로 통합·전환하는 게 이번 개편의 골자다.

특허청은 그간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등 등록된 권리를 중심으로 보호해 왔지만, 앞으로는 기업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등록되지 않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보호하는 등 창의적 아이디어의 권리·사업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설 아이디어경제혁신팀은 아이디어 거래 및 민간·공공 지식재산 사업화 등의 업무를 연계하게 된다.
또 아이디어 보호체계 구축 등 아이디어와 창의성 중심의 기술혁신 변화에 선제 대응한다.


특허청은 지난해 3월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인 '아이디어로'를 개통·운영 중이며, 지난해 6000만원 규모의 아이디어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아이디어를 활용한 경제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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