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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모드하우스와 '팬 참여형 아이돌' 만든다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2 08:57

수정 2022.07.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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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이정표 플랫폼BU 마케팅실장(왼쪽 네번째)과 모드하우스 백광현 부대표(왼쪽 세번째)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리테일 이정표 플랫폼BU 마케팅실장(왼쪽 네번째)과 모드하우스 백광현 부대표(왼쪽 세번째)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가까운 편의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아이돌 기획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지난 11일 연예기획사 스타트업 모드하우스와 손잡고 '팬 참여형 아이돌 제작'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드하우스는 '오픈 아키텍처(개방형 시스템)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과정들이 팬들을 중심으로 제작되는 것을 추구하며, 현재 신규 걸그룹 프로젝트인 '트리플S'를 준비하고 있다.


'트리플S'는 세계 최초의 팬 참여형 아이돌을 지향하는 신규 걸그룹이다. 기획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일방향' 아이돌을 넘어 팬들이 기획에 참여하는 '양방향' 형태로 운영된다. 대체불가토큰(NFT)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포토카드를 이용해 팬들은 직접 콘텐츠 제작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트리플S 포토카드 오프라인 단독 공급 △콘텐츠 제작지원 및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및 개발 △트리플S 연계 상품 개발 및 판매 △온·오프라인 NFT 활용 마케팅 협업 △ 팝업스토어 기획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상호협력을 진행한다.

우선, GS25는 올해 하반기 내 트리플S의 포토카드 오프라인 판매를 단독으로 진행하며, 트리플S와 협업한 세트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트리플S 멤버들이 GS25의 상품들을 조합해 요리하는 콘텐츠도 선보이며, GS25는 해당 요리들을 실제 상품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 모드하우스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마케팅 시너지를 내며 컬처 리테일의 모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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