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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에스넷시스템-오케스트로, 공공 클라우드 공략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2 13:48

수정 2022.07.12 13:48

IT·클라우드 기술 결합해 클라우드 구축 역량 통합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오른쪽)와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부회장(왼쪽), 김민준 오케스트로 대표가 공공 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스코 제공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오른쪽)와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부회장(왼쪽), 김민준 오케스트로 대표가 공공 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스코 시스템즈와 에스넷시스템, 오케스트로가 IT 및 클라우드 기술을 협력해 공공 클라우드 사업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이들은 공공 부문 고객을 위한 최적의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구성을 위해 공동 개발하고 제안, 플랫폼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시스코는 에스넷시스템, 오케스트로와 함께 공공 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국내 공공 및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공공 및 산업 전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979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하드웨어 인프라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정의, 클라우드 운영, 데브옵스 등과 관련된 다양한 IT 기술이 유기적으로 통합되고 있다.

이에 3사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역량을 통합해 최적의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구성하고 이를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공급하기 위한 전략 수립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필요한 기술과 제품을 검증하고,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공동 개발, 제안,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인프라 통합뿐 아니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능이 접목된 통합 클라우드 포탈을 지원하며 공공 클라우드 사업 주도권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 3사는 시스코의 최신 IT기술과 오케스트로의 클라우드 개발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스넷시스템과 함께 공공 분야의 고객을 위한 최적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 및 검증한다.
이를 통해 공공 영역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가진 에스넷시스템 그리고 오케스트로와 협업하게 돼 무척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시스코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의 중요한 조력자로서 공공 영역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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