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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코로나19 신규확진 939명…누적완치 17만9521명, 치료 중 3884명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2 17:46

수정 2022.07.12 17:46

지난주 주한미군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57명, 4월 말 이후 최다
[파이낸셜뉴스]
서울역에서 군인 장병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역에서 군인 장병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방부는 12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939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후 2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만340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3884명이다.

전국 각지 육군에선 603명, 해군 91명, 공군 130명, 해병대 44명, 국방부 직할부대 66명,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 각 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주한미군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지난 한 주 동안 주한미군 장병 등 관계자들 중에서 한국 내 감염 148명·해외 입국 사례 9명을 포함 총 15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전국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장병·군무원 및 가족 등 가운데 이달 5~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모두 157명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67명으로 늘었다.

주한미군은 신규 확진자를 경기도 평택 소재 '캠프 험프리스' 기지 및 오산 공군기지 내 시설에 분산 격리하거나 자가 격리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어떤 위협이나 적으로부터도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동시에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신중한 예방조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미군의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는 지난 4월 26일~5월 2일 기간 158명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BA.5'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국내외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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