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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건설현장 10곳 골조공사 중단 지속

수도권 철근콘크리트 업체들이 12일에도 일부 골조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12일 철근콘크리트 업계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에서 9개 시공사의 10개 현장의 공사가 중단됐다.

다만 전날까지 18개 시공사의 26개 공사 현장의 '셧다운' 예상치보다는 줄어든 규모다. 일부 현장이 이날 공사중단 대상에서 빠진 데 이어 기존 셧다운 공사현장이 줄어서다.

철근콘크리트연합회 서울·경기·인천지부는 400여개 현장에 공사비 증액 협조 공문을 발송하면서, 하도급대금 증액 요청에 비협조적인 현장에서 셧다운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셧다운 대상 시공사에는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등 대형 건설사도 포함됐다. 다만 11일 골조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 3공구)의 현장 공사는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철근콘크리트 업체의 협상이 타결되면서 이날부터 공사가 재개됐다.


김학노 철근콘크리트 서울·경기·인천 사용자연합회 대표는 "현장별로 시공사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비 현실화가 받아 들여지지 않은 현장에서의 공사 중단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근콘크리트 업계는 앞서 지난 3월에도 하도급 대금 증액을 요청하며 전국적으로 건설현장을 한 차례 멈춰 세운 바 있다. 이후 같은 이유로 4월에는 호남·제주지부가, 5월에는 부산·울산·경남지부가 각각 공사를 중단한 바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