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데이터 기반 농산물 분석 및 유통 스타트업 '해처리'는 패스트벤처스,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처리는 데이터 기반 접근으로 농산물 선도거래 시장과 유통 프로세스 개선에 집중한다. 작물별 생산량과 가격 예측 및 생산자로부터 매입, 판매까지 진행한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 출신 권도근 대표와 LG CNS, AWS 등을 거친 데이터 전문 팀원, 그리고 대형 유통사, 해운사 등에서 수출입 및 세일즈 경험을 두루 갖춘 유통 전문 팀원들이 모여 창업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해처리는 예측 기반 농산물 거래 물량 및 실거래 데이터 축적을 본격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권도근 해처리 대표는 “팀원 절반이 농·어가 출신인 만큼 자연스럽게 농어촌에서 발생하고 있는 자본조달, 판로 확보 문제의 크기와 심각성에 주목해 창업했다. 수 십 년 동안 멈춰있는 농산물 유통 시장 패러다임 개선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라며 “음지에 있던 선도거래를 양지로 끌어올리고,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강기현 패스트벤처스 파트너는 “국내 농산물 시장은 그 규모도 막대하고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큰 데에 비해, 아직까지도 데이터의 활용이나 다양한 방식의 자본 조달이 부족한 상황으로 혁신의 여지가 매우 크다”라며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 되겠지만 전국의 농가들을 직접 방문하면서 마음을 돌리는 팀의 실행력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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