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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추가 약세…24년만에 미 달러당 139엔대

뉴스1

입력 2022.07.14 17:18

수정 2022.07.14 17:18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일본 엔화가 달러 대비 20년 만에 최저를 경신하며 밀렸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0.29% 올라 129.27엔을 기록했다. 엔화 가치는 1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30엔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2022.4.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일본 엔화가 달러 대비 20년 만에 최저를 경신하며 밀렸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0.29% 올라 129.27엔을 기록했다. 엔화 가치는 1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30엔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2022.4.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14일 오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추가 하락해 장중 한때 달러당 139엔을 기록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1달러=139엔대는 1998년 9월 이후 24년만이다.

닛케이는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웃도는 9.1%(전년 동기 대비)를 기록,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큰 폭의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달러 매수세가 강해졌다고 전했다.
반면, 일본은행은 대규모 금융완화를 지속하고 있다.

엔화는 전날 저녁에는 1달러=137엔 수준을 나타냈기 때문에 채 하루도 안돼 환율은 2엔 정도 상승했다.
시장에선 7월에 미국 연준이 지난달보다 인상폭이 큰 1%P의 금리 인상을 실시할 수 있다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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