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만도, 세계 최대 마이크로 모빌리티쇼 '유로바이크' 참가

뉴시스

입력 2022.07.14 18:06

수정 2022.07.14 18:06

[서울=뉴시스]만도의 페달라이트 모듈.(사진=한라그룹 제공) 2022.7.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만도의 페달라이트 모듈.(사진=한라그룹 제공) 2022.7.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만도는 지난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막한 '유로바이크 2022'에서 '페달라이트(Pedalrite)'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최초 무체인(Chainless) 양산 기술이 적용된 페달라이트는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SPM·Smart Personal Mobility) 전용 플랫폼이다. 만도는 이번 출품과 더불어 이카고(e-Cargo) 모빌리티 등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2022년 유로바이크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1500여개사가 참가했다. 이번에 참가한 스쿠빅(Scoobic), 페른헤이(Fernhay), 시트카(Citkar) 등 유럽 대표 모빌리티 제조사와 교류하고 있는 만도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수의 업무협약(MOU)과 페달라이트 제품 공급 계약을 성사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올바른 주행'이라는 뜻의 페달라이트는 이페달(e-Pedal), 모터, 리튬 배터리로 구성된 구동 모듈이 디지털 입출력 장치(HMI·Human Machine Interface)에 연결되는 시스템 플랫폼이다. 구성 부품은 전기 신호로 연결되며 지난해와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바이와이어(by-Wire) 기술을 적용해 무체인 메커니즘을 구현했다.


[서울=뉴시스]유로바이크 2022 만도 부스에 전시된 모빌리티 (왼쪽부터)스쿠빅(Scoobic), 시티큐(CityQ), 호퍼 모빌리티(Hopper Mobility).(사진=한라그룹 제공) 2022.7.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유로바이크 2022 만도 부스에 전시된 모빌리티 (왼쪽부터)스쿠빅(Scoobic), 시티큐(CityQ), 호퍼 모빌리티(Hopper Mobility).(사진=한라그룹 제공) 2022.7.14 photo@newsis.com
페달라이트는 2륜, 3륜, 4륜 등 다양한 바이크 설계에 적용되며 사람, 물건 등의 무게에서 자유롭고 유지보수 비용 측면에서도 경제적인 특징을 지녔다. 상업용 이카고 모빌리티에 최적화돼 DHL, 아마존, 페덱스 등 글로벌 물류기업이 고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도의 스티어링 BU장 배홍용 부사장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친환경 바이크 제품도 만도의 핵심 포트폴리오"라며 "페달라이트 무체인 플랫폼이 스마트 딜리버리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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