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시 능곡 소재 토당문화플랫폼에서 여름문화축제 ‘능곡 섬머 페스타(Summer Festa)'를 오는 17일 개최한다.
토당문화플랫폼을 운영하는 고양도시관리공사(도시재생지원센터)와 고양시(능곡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관 ‘2022년 능곡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서 선정된 ‘능곡작업실’ 협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여름 더위에 지친 고양시민을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당문화플랫폼에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아이들과 화훼를 주제로 한 ‘놀이상행열차 in 능곡’과 뮤직 콘서트, 플리마켓으로 구성된 ‘능곡에서 다시 능곡으로 Live Vol.3’이 준비돼 있으며, 우천 시에도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과거 기차역이던 토당문화플랫폼 정체성을 모티브로 기획된 ‘놀이상행열차 in 능곡’에선 아이들을 위한 액션페인팅, 과자기차 만들기, 전통놀이와 어른을 위한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아로마 클래스 등을 무료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 종료 후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능곡에서 다시 능곡으로 Live Vol.3’ 메인 공연이 펼쳐진다. 하이미스터메모리,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 기타리스트 김광석 등 쟁쟁한 뮤지션 참여가 예정돼 있다. 능곡 Summer Festa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토당문화플랫폼 공식 블로그 게시물(blog.naver.com/todang1904/22279994495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구 공사 사장은 15일 “행사장 방문객이 더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체험 및 휴식공간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연이은 폭염과 장마로 몸도 마음도 지친 고양시민이 축제를 통해 잠시나마 즐거움을 찾고 활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은 원도심 활력 증진은 물론 아이들과 뭘 하지를 고민하는 부모님에게 작은 선물이 될 축제”라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