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렬한 여름의 햇빛은 모발의 수분을 증발하게 합니다. 햇빛에 오래 노출될수록 모발이 거칠어지고 푸석푸석해지죠. 모발이 건강하지 못하면 다른 모발과 엉키거나 작은 자극에도 쉽게 탈락할 수 있습니다. 탈모를 의심할 만큼 모발이 많이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자외선에 바싹 마른 모발, 다시 탄력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소개합니다.
1. 케라틴: 모발을 이루는 중요 단백질
겉보기에는 그저 가느다란 모발이지만 모발은 여러 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피질은 모발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80% 이상의 비중을 가지는 모피질에는 다발로 이루어진 케라틴이 길이 방향으로 나열되어 있죠. 케라틴은 모발은 물론이고 피부나 손톱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입니다.
케라틴은 열에 쉽게 파괴됩니다. 햇빛은 물론이고 머리를 감은 후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릴 때도 조금씩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햇빛에 오래 노출된 후에는 케라틴이 풍부한 헤어팩이나 헤어 에센스를 충분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 양파, 연어 등을 섭취해도 케라틴을 합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비오틴: 단백질 합성을 부추기는 부스터
비오틴 그 자체로는 모발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비오틴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단백질 합성이 더 빠르게 일어납니다.
비오틴은 비타민 B 복합체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 과정에 관여합니다. 비오틴이 부족하면 단백질 합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탈모,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고구마, 아보카도, 맥주 효모 등에 풍부합니다. 맥주 효모는 가정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식재료는 아니지만 영양제로 출시되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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