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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디그롬, 세 번째 재활 등판도 정상 소화…7월말 복귀 전망

뉴스1

입력 2022.07.15 15:22

수정 2022.07.15 15:22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뉴욕 메츠 투수 제이콥 디그롬이 세 번째 재활등판도 정상적으로 마쳤다. 이르면 7월 안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디그롬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라큐스와 잭슨빌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시라큐스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앞선 재활등판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디그롬은 수차례 100마일(160㎞) 강속구를 뿌리며 몸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총 42개의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가 29개였다.

경기 후 디그롬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기분이 좋다.
경기 초반 패스트볼이 원하는 대로 들어가지 않아 조정을 거쳤는데, 이후 훨씬 나아졌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올해 스프링 캠프 도중 오른쪽 어깨 스트레스 반응으로 이탈해 재활을 거친 디그롬은 이제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지 매체는 디그롬이 7월말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메츠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연전을 치르고, 뉴욕 양키스(27-28일), 마이애미 말린스(30-8월1일)를 차례로 만난다.

디그롬은 "지금까지 복귀 과정을 밟는데 충실해왔다.
이제는 팀에 합류해 동료들을 돕고 싶다. 부상 후 지루한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다.
팀을 도울 준비가 됐다"며 복귀 후 활약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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