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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노동력 부족 산업에 외국인 근로자 수혈해야"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5 18:32

수정 2022.07.15 18:32

고용노동부 업무보고 후 지시
"외국인 근로자 안전 각별 신경"
"임금체계 유연화,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힘써야"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화상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생산가능 인구 감소로 노동력이 부족한 산업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가 수혈돼 산업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고용부가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근로자 안전과 건강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 교육에 힘써달라"면서 "언어소통이 자유롭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노사현안은 대화, 타협 통한 자율적 해결을 지향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선 노사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임금체계와 근로시간 변경과 관련, 윤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임금체계 유연화, 근로시간에 대한 노사의 자율적 선택권 확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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