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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북한 IT인력 채용 위험성 경고…"미사일 위한 자금 창출"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6 10:36

수정 2022.07.16 10:36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은 15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자국 기업을 향해 북한 출신 정보통신(IT) 인력 채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연합뉴스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은 15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자국 기업을 향해 북한 출신 정보통신(IT) 인력 채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에 북한 출신 정보통신(IT) 인력 채용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경보를 내렸다.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은 15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엘리엇 강 차관보가 업계 관계자 및 공무원들을 만나 제3국 출신의 프리랜서 IT 인력을 사칭한 북한인의 위험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강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북한 출신 인력을 고용할 경우 지적재산권과 자료 탈취, 평판 훼손, 법적 결과, 북한의 악의적 사이버 행위자에게 노출되는 문제 등이 초래될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은 "고도로 숙련된 북한 IT 인력은 북한 정권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종종 교묘하게 자신들의 진짜 국적을 감추며 급여가 가장 높은 부유한 국가들을 표적으로 삼는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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