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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서울·분당 오피스 상반기 5.7조 거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8 15:25

수정 2022.07.18 16:09

[fn마켓워치]서울·분당 오피스 상반기 5.7조 거래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서울 및 분당권역 오피스 빌딩이 약 5조7000억원 규모로 거래됐다. 금리 상승기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동일한 규모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올해 2분기 서울 및 분당권역 오피스 빌딩의 거래 규모가 약 2조2000억원이라고 18일 밝혔다. GBD(강남권역)에서는 6건의 딜(거래)가 완료되기도 했다. 상반기 전체 기준으론 약 5조7000억원 규모 거래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보유 중이던 에이플러스에셋타워를 ‘코람코더원강남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재매입한다.
4300억원 규모다. 서울 오피스 시장 전체에서 역대 최고 평단가를 경신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이번 거래에 국내 IT 기업(두나무)이 투자자로 참여 한 것이 주목 할 만하다. 이는 향후 사옥 확보의 목적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GBD 공실률이 제로(0%)에 가까워질 정도로 활황세를 이어가고 일반 기업 또한 대형 오피스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양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한국토지신탁은 삼성SRA자산운용으로부터 역삼 멀티캠퍼스빌딩을 매입했다. 2580억원에 거래다. 신논현역 인근 에이프로스퀘어는 JR투자운용이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3070억원에 인수했다. 두산중공업, 위워크 등이 임차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

CBD(도심권역)에서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보유한 유안타증권빌딩이 캡스톤자산운용에 3060억원에 매각됐다. 유안타증권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아 변수 없이 딜이 마무리됐다.
캡스톤자산운용은 향후 업무시설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BBD(분당권역)에서는 분당M타워가 2700억원에 케이리츠투자운용에서 마스턴투자운용으로 손바뀜이 일어났다.
판교 오피스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고 분당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전분기 판교 알파리움타워에 이어 또다른 대형 오피스의 거래가 완료됐다는 분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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