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화 '헌트' 측은 두 사람의 또 한 번의 대립 관계를 예고했다. 앞서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서로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경쟁 관계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먼저 이정재는 스파이 동림을 맹렬하게 쫓는 해외팀 차장 '박평호'를 맡는다. 박평호는 스파이로 인해 주요한 작전이 실패하자 그 실체를 쫓는 인물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을 바탕으로 국내팀을 의심하며 조사에 나선다.
허성태는 박평호를 필두로 한 해외팀을 위기로 몰아넣는 국내팀 요원 '장철성'으로 분한다. 특히 장철성은 박평호와 대립 관계에 있는 김정도(정우성 분)의 오른팔로, 그를 끝까지 스파이로 의심하며 저돌적으로 달려든다.
허성태는 "'오징어 게임' 때부터 '헌트'에 대해 많이 들었다"며 "시나리오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특히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감독님을 믿고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정재 역시 허성태에 대해 "'오징어 게임' 이후 두 번째로 같이 하게 됐다. 저와 대화를 가장 많이 했던 캐릭터 중 한 명으로, 현장에서 한 장면 한 장면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찍었다"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8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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