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모든 50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가능해진 첫 날, 13만명 이상의 50대가 4차 접종을 위해 사전 예약을 마쳤다.
18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4차 접종 예약을 마친 50대 예약자는 오후 4시까지 13만14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의 50대 주민등록인구현황(거주자 기준 857만4374명) 대비 1.5%에 해당한다.
다만 이날 50대 사전 예약자 중에는 이미 4차 접종 대상자였던 50대 면역저하자나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등이 일부 포함돼 있을 수 있다. 이날 신규 사전 예약자를 포함해 50대 누적 사전 예약자는 24만1891명으로 늘었다.
이날부터 Δ50세 이상 연령층 Δ18세 이상 면역질환자와 기저질환자 Δ감염취약시설(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가 새롭게 4차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4차 접종을 위해서는 카카오톡과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비명단을 통한 '당일 접종'으로 이날부터 바로 접종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에 접속하거나 전화(1339)로 가능하다.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예약을 통한 4차 접종은 8월 1일부터 진행된다.
4차 접종 대상으로 추가된 50대는 올해 기준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다. 기본적으로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나야 접종 대상이지만 해외 출국,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때는 3차 접종 후 3개월(90일) 이후에도 가능하다.
4차 접종 대상으로 추가된 50대는 올해 기준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다. 기본적으로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나야 접종 대상이지만 해외 출국,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때는 3차 접종 후 3개월(90일) 이후에도 가능하다.
추진단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유행에 대해서도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다.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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