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들 내년 개원 전까지 인근 도시로 나가는 불편 계속
36억원 들여 2층 규모 10개의 임산부실 등 갖출 예정

[속초=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속초시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18일 속초시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완공 시기는 2023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개원까지 서둘러 진행해도 속초 산모들의 불편함은 1년 6개월이나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현재 설계 공모작이 선정됨에 따라 4개월 안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속초시의 착공 계획은 올해 말이지만 사실상 내년 상반기에나 첫삽을 뜰 것으로 예상된다.
주무 부서인 보건소에서는 실시설계를 수의계약으로 진행함으로써 연내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공공산후조리원은 36억원의 예산으로 2층짜리 연면적 약 750㎡ 규모에 10개의 임산부실과 영유아실,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공간 등을 갖춘다.
속초시 산모들은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인근 도시로 나가야 하는 시간·경제적 불편함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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