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윔블던 14세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테니스 유망주 조세혁(14·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유럽 주니어 대회도 제패했다.
조세혁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라볼에스쿠블라크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 14세 이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다바타 료를 2-0(7-6 6-3)으로 꺾고 우승했다.
최근 열린 윔블던 14세부 단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챔피언이 된 조세혁은 유럽 주니어 대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세혁은 "컨디션은 계속 좋은 상태다. (대회가 열리는 곳이) 클레이 코트라서 공을 끝까지 보고 자신 있게 플레이를 했기에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 할 수 있는 데까지 가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운영하는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선발된 조세혁은 프랑스 블루아로 이동해 다음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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