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폐공사, EPL득점왕 손흥민 기념메달 제작한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9 09:58

수정 2022.07.19 11:07

- 손 선수 골든부트 수상 기념 메달 내달 출시
- 골든부트 걸맞는 최고 디자인 및 압인기술력 적용
- 판매 수익금 일부 유소년 축구 발전에 활용
지난해 7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한국조폐공사 주최의 ‘손흥민 공식 기념 메달’ 공개 행사에서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오른쪽)이 손흥민 선수에게 메달을 증정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한국조폐공사 주최의 ‘손흥민 공식 기념 메달’ 공개 행사에서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오른쪽)이 손흥민 선수에게 메달을 증정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의 기념메달을 제작, 판매한다.

한국조폐공사는 19일 세계 최고 축구리그인 EPL(English Premier League) 2021·22 시즌 동안 23번의 골로 득점왕(Golden Boot Winner)에 오른 토트넘 훗스퍼 소속 손흥민 선수의 ‘골든부트ʹ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메달을 출시하기로 손흥민 선수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념메달은 다음달 중 판매 목표로 디자인 작업에 들어갔으며 판매 수량 및 디자인 등은 다음달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손흥민 기념메달을 출시했던 조폐공사는 손 선수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로 EPL에서 골든부트 상을 수상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번 기념메달을 기획했다.


손흥민 골든부트 기념메달은 지난해 출시한 손흥민 선수 기념메달과 차별화된 형태와 기술로 골든부트 수상 의미와 이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담을 예정이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손 선수의 뜻에 따라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에 사용된다.

손흥민 선수의 이번 득점왕 등극은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전 세계 축구 5대 빅리그에서 아시아 선수가 최초로 이룩한 기록이며, 23번의 골이 패널티킥 없는 순도 100%의 골이라는 점에서 더 뜻깊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손흥민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뒤 ‘순도 100% 골과 순도 100%금’ 이라는 주제로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공사 임직원들도 손흥민 선수를 벤치마킹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반 사장은 이 글에서 "손 선수는 왼발과 오른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A자형 인재로 몰입과 협업을 통해 EPL 최고의 득점왕에 올랐다"고 소개한 바 있다.


반 사장은 “손흥민 선수 골든부트 수상을 계기로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대한민국 브랜드를 알리고 역사를 기념하는 것이 조폐공사의 사명감인 만큼 최고의 득점왕에 걸맞은 디자인 및 압인기술력을 통해 그 가치를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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