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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휴가철 유익한 생태관광지 9개소 추천

뉴시스

입력 2022.07.19 11:09

수정 2022.07.19 11:09

기사내용 요약
주남저수지, 화포천, 우포늪, 정양늪 등
다양한 생태관광체험 프로그램 운영

[창원=뉴시스] 경남 합천군 정양늪.(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합천군 정양늪.(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도내 생태관광지 9개소를 추천했다.

'생태관광지'는 환경부와 경남도에서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해 지정한다.

환경부가 지정한 지역은 ▲창원 주남저수지▲김해 화포천 ▲밀양 사자평습지와 재약산 ▲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 5곳이다.

경남도가 지정한 지역은 ▲함안 괴항습지 ▲하동 탄소없는 마을 ▲거창 창포원 ▲합천 정양늪 등 4개소다.

생태관광지역은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다양한 생명체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고, 듣고, 의식하게 되는 곳이다.



생태관광지마다 조성되어 있는 탐방로와 산책길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도 좋고 혼자서도 자연의 경치와 새소리를 즐기며 걸을 수 있다.

[창원=뉴시스] 경남 창녕군 우포늪생태체험장.(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창녕군 우포늪생태체험장.(사진=경남도 제공)
또한 생태해설사도 있어 자연환경에 대한 정보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생태관광지에 있는 생태학습관은 그 지역의 생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자연학습도 가능하고, 생태관이나 지역생태관광협의체에서 운영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다양한 소재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특히, 남해 앵강만 주변의 두모마을에서는 '도둑게 산란 생태관찰 프로그램'을 7~8월 중 음력 15일, 30일에 운영한다.

도둑게는 유생 시기를 바다에서 보내고 육지에 적응해 살고 있는 육지성 게로 여름철이면 해안도로를 가로질러 바다로 가는 것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창원=뉴시스] 경남 생태관광지역별 주요 생태체험 프로그램.(자료=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생태관광지역별 주요 생태체험 프로그램.(자료=경남도 제공)
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를 통해 예약하면 자연생태해설사와 함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하동 탄소없는마을에서는 설산습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가족단위 또는 5명 이상 사전예약 시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합천 정양늪에서는 매달 생태체험 프로그램 주제를 정하여 정양늪 생태해설을 들으며 돌아보고, 생태학습관에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창원 주남저수지는 ‘여름 습지 생태교실’, ‘주남특성화 계절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태관광지역에서는 무료 또는 유료(3000원~1만 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환경부서 또는 지역 생태관광협의체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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