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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교육원, 해경·경찰·소방 간부후보생 합동 교육

뉴시스

입력 2022.07.19 17:39

수정 2022.07.19 17:39

기사내용 요약
102명 참여, 해양영토 수호·기관 간 업무협업 중요성 강조
2020년까지 6차례 교육후 코로나로 잠정 중단, 올해 재개

해양경찰교육원 3011함. *재판매 및 DB 금지
해양경찰교육원 3011함.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원장 여인태)은 해양경찰, 경찰, 소방 등 3개 기관 간부후보생 102명이 참여하는 합동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경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각 기관의 초급간부 교육생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해양영토 수호의 중요성 인식 및 해양경찰 업무 체험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경찰 50명, 소방 31명, 해경 21명 등 102명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생들은 일주일간 해경교육원 실습함인 '바다로함'에 승선해 남해안 주요 영해기점 도서, 서남해 최남단인 가거도에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까지 항해하면서 해양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육지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낙도인 가거도에 입도해 깨끗한 바다만들기 캠페인 및 어선 밑바닥 검사 등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경찰교육원 3011함에 승선한 간부후보생들과 대화하는 여인태 해경교육원장. 교육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양경찰교육원 3011함에 승선한 간부후보생들과 대화하는 여인태 해경교육원장. 교육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2주 차는 교육원에서 해양경찰의 다양한 업무를 배우고 체험형 실습 교육을 통해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여인태 해양경찰교육원장은 "합동 교육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3개 기관 공동의 목표에 부합하고, 초급간부로서 현장에서 기관 간 협업 체계를 발전시키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6회에 걸쳐 실시된 3개 기관 간부후보생 합동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잠정 중단된 뒤 올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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