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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로페이 10% 할인 '전남행복쿠폰' 발행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0 08:18

수정 2022.07.20 08:18

17억원 규모로 연말까지 판매
전남도, 제로페이 10% 할인 '전남행복쿠폰' 발행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제로페이를 1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전남행복쿠폰'을 발행한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행복쿠폰'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등 3종류다. 지난해와 동일한 17억원 규모로 올 연말까지 판매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전남도는 특히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더블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인 21일부터 8월 31까지 '전남행복쿠폰' 10만원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9월 중 300명을 추첨해 '전남행복쿠폰' 1만원권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행복쿠폰'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다.
10% 선(先)할인된 금액(최대 5만원 혜택)으로 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광주은행개인뱅킹, 티머니페이, 페이코 등 제로페이와 연계된 24개 결제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남행복쿠폰'은 전남지역 오프라인 제로페이 가맹점 어디서나 올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60% 이상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

제로페이는 QR코드(정보무늬)를 통해 소상공인 카드사용 수수료 부담을 줄여 주는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전남 도내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 6월 말 기준 5만1094개소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제로페이 사용은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연말정산 시 30% 세제 할인의 혜택을 주는 착한 소비 활동"이라며 "제로페이 이용이 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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