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상륙했다고 AFP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미크로네시아에서는 이번주 학생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가족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미크로네시아 섬 4곳 중 2곳이 감염지가 됐다.
미크로네시아는 인근 섬나라인 파푸아뉴기니에서도 북쪽으로 1천609㎞ 정도 떨어져 있고, 입국자 격리를 의무화하면서 코로나 사태 2년반 동안 청정 지대를 유지했다.
당국은 주민에게 모임 자제, 마스크 일상화 등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태평양 지역에서는 마셜 군도, 투발루 두 곳만이 코로나19 청정 지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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