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그린푸드가 현대백화점 식품관 중 한곳에 가공식품의 영양성분 점수를 매겨 판매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다음달 현대백화점에 유통 중인 가공식품에 건강·영양성분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세이프티 스코어'를 시행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식품별 건강·영양 정보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미 EU(유럽연) 국가에서도 영양성분을 공개하는 추세다.
별점은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 연구원들이 당이나 나트륨·지방 함유량이 많은지 등 영양 성분을 분석해 산출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세이프티 스코어를 백화점 식품관 중 한곳에 시범 적용한 뒤 현대백화점 전 점포와 온라인몰 '그리팅몰'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세이프티 스코어 제도를 현대백화점 식품관 중 한 곳에서부터 시범 운영을 한 뒤 전점에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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