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쓰레기 배출 줄이기 위한 '리필스테이션'...다양한 브랜드 동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1 09:59

수정 2022.07.21 09:59

쓰레기 배출 줄이기 위한 '리필스테이션'...다양한 브랜드 동참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각 업계에서도 친환경적인 캠페인이나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용기만 있으면 리필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도 많은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은 리필스테이션에 방문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행보에 동참해보자.

록시땅 리필 파운틴은 100% 재활용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알루미늄 보틀과 펌프에 록시땅 베스트 셀러 제품을 소분해서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소분 가능한 베스트 셀러 제품은 버베나 샤워 젤, 아몬드 샤워 오일 등 판매하는 알루미늄 공병에만 소분 가능하고, 알루미늄 공병 및 펌프는 개별 판매하지 않는다.

한편, 록시땅 코리아는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는 지속 가능한 뷰티 소비를 알리 위해 RETHINKBEAUTY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리필 파운틴 런칭을 포함하여 테라사이클과 협력하여 2018년부터 전국 매장에서 현재까지 총 9톤의 록시땅 공병을 수거하며 지속 가능한 뷰티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록시땅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컬렉션의 에코 리필 제품 20여종을 현재 판매하고 있다.


잠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는 시리얼을 원하는 만큼 소분해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시리얼 에코 리필스테이션을 만날 수 있다. 포장재를 없애고 충전 방식으로 시리얼을 소분 판매한다. 원하는 켈로그 제품을 원하는 용기에 자유롭게 구매 가능해 소비자의 가치소비 니즈를 고려한 것. 리필스테이션에 배치된 제품은 켈로그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등 대표 시리얼 제품 총 8종이다. 소비자가 직접 가져온 용기에 시리얼을 담고 무게당 가격으로 계산된 바코드를 인쇄하여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별도 용기가 없는 소비자에게는 친환경 종이봉투와 종이 소재의 테이프가 제공된다.
시리얼 에코 리필스테이션에서는 그램(g)당 최소 8원부터 13원까지 기존 완제품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시리얼을 구매할 수 있다.

슈가버블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마트와 손을 잡고 전용 리필 용기만 있으면 친환경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충전해 구매할 수 있는 '에코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에코 리필스테이션을 통해 판매되는 친환경 내추럴버블 세탁세제, 친환경 섬유유연제 스노우코튼 용기는 재생원료를 60% 이상 사용하여 지속가능한 자원활용이 가능하며, 재활용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제로 웨이스트(Zero-wastes)'를 위해 리필용기와 용액을 보관하는 용기까지 수거하여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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