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거리두기 해제 첫 휴가 '여행간다'…계획·예약 AI가 뚝딱

뉴시스

입력 2022.07.21 13:01

수정 2022.07.21 13:01

기사내용 요약
돌발상황 등 대처 돕는 인공지능 서비스 주목
AI전화, 맞춤형 여행코스 추천, 실시간 번역 등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2022.07.17. 20hwa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2022.07.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행을 돕는 똑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시간 항공권 구매와 응대를 돕는 항공사 챗봇, 갑작스러운 변동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AI 통화 앱, 이미지 촬영을 통한 실시간 번역 등 서비스도 다양하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 이후 급증하는 여행객들의 수요에 저렴하게 내놓았던 항공권, 숙박권 등의 가격이 폭등하거나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공들여 계획한 여행이 무산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예약이나 변경을 위한 통화 내용을 꼼꼼하게 기록해 여행객들의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AI 통화 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I 스타트업 리턴제로가 운영하는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VITO)'는 통화 녹음을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항공사, 렌트카, 숙소, 보험사 등 여행 준비 과정에서 사전 연락이 필요한 업체와의 통화가 종료된 후 수초 내 해당 내용을 메신저처럼 보여준다. 유선으로 나눈 중요한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텍스트로 변환된 통화 내용 중 원하는 부분의 말풍선을 클릭하면 부분 재생도 할 수 있다. 변환된 내용 편집과 공유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비토는 최근 '북마크' 기능을 업데이트해 검색 편의성도 더욱 높였다. 예약·취소·경로·보험 등 여행과 관련된 중요한 키워드를 북마크로 저장하면 검색 시 최상단에 노출된다. 저장한 북마크에는 별도의 설명도 추가로 기록할 수 있다.

여행 플랫폼 트리플은 항공권, 호텔, 투어, 입장권 등 각종 여행상품을 개인에게 맞춤 형태로 제공해준다. 여행 준비 단계 뿐만 아니라 시작부터 끝까지 안내해 준다.

앱 초기화면에서 해외·국내 여행을 선택하면 여행 스타일 별 여행지를 추천해주고 일정과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도시의 가이드부터 항공, 숙소, 관광, 맛집 등 분류에 따라 추천해준다. 원하는 관광지와 숙소, 항공권을 입력해두면 바로 지도에 입력돼 동선도 체크해볼 수 있다.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14일 오전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의 캐리어가 옮겨지고 있다. 2022.07.14. leeyj2578@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14일 오전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의 캐리어가 옮겨지고 있다. 2022.07.14. leeyj2578@newsis.com
이용자의 여행 스타일을 감안해 여행 코스를 짜주고 비용까지 계산해준다. 700만명의 이용자가 직접 작성한 100만개 리뷰를 통해 여행자들의 생생한 후기도 확인해 볼 수 있다.

2017년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된 아시아나항공의 AI 챗봇 '아론'은 예약센터 비근무 시간대에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항공권 구매부터 문의까지 다양한 안내 서비스를 지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론 챗봇은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된다. 모바일 홈페이지, 모바일 앱, PC, 카카오톡, 페이스북, 위챗 등의 플랫폼을 이용해 실시간 예약 발권·문의가 가능하다.

파파고는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 신경망 기반 기계 번역 기술인 NMT(Neural Machine Translation)을 이용한 번역 서비스다. 파파고의 '이미지 바로 번역' 서비스는 이미지 속 텍스트를 촬영하면 번역된 언어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파파고 이미지 바로 번역은 해외 현지 여행 중 거리에 있는 표지판, 메뉴판 등을 파파고 앱으로 촬영하면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 속 상황에 알맞은 번역문이 해당 이미지 위에 나타난다.


네이버는 카메라에 비춰지는 영상에 대해 실시간으로 이미지 번역 결과를 보여주는 '증강현실(AR) 이미지 바로번역' 서비스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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