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철도·공항·도시개발 등 인프라 사업에 모빌리티, 스마트기술 등을 결합한 ‘K-스마트인프라’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하자 대호에이엘이 강세다. 대호에이엘은 철도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대호에이엘은 전일 대비 140원(+6.60%) 오른 2260원에 거래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새 정부 업무 계획을 통해 ‘K-스마트인프라’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연 500억 달러(약 65조 4400억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유가 수혜를 보고 있는 중동 산유국, 우크라이나·이라크 재건 등 기회를 적극 활용해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팀코리아’ 형태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국토부는 이달 중으로 정부·공기업·업계가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군대 전선 수송 및 국가 경제 차원에서 철도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도 시설을 공격해 수천 키로미터에 달하는 우크라 철도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우크라 재건이 훼손된 철도 복구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철도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몰린 바 있다.
한편 대호에이엘은 우크라이나에서 철도 사업을 진행한 현대로템의 1차 협력사다. 현대로템이 수주를 하면 알루미늄 1차 가공을 통해 생산하는 객차 공급에 대한 수주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