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4선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노원을)이 22일 21대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우 의원은 1957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공학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운동권 출신인 우 의원은 고(故) 김근태 고문을 따르던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으로 분류되며 계파색이 엷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 의원은 연세대 재학 시절인 1981년 전두환 전 대통령 반대시위를 주도했다가 제적, 투옥됐다. 이후 반독재 투쟁을 이끌다가 1988년 평화민주당 인권위원회 민권부국장을 시작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26년 간의 오랜 당료(黨僚) 생활로 당무에 두루 밝다는 평가를 받는 우 의원은 당직자, 서울시의원 등을 거쳐 2004년 제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열린우리당에서 원내부대표와 사무부총장을 지냈고 민주통합당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 정부 집권 첫해 원내대표를 지냈다.
비문 계열로 분류되지만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때는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을 맡아 금전 출납을 관리한 바 있다. 또 지난해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당내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민생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Δ1957년 서울 Δ경동고 Δ연세대 토목공학과 Δ평화민주당 인권위원회 민권부국장 Δ서울시 의원 Δ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사무부총장 Δ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대외협력위원장 Δ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 Δ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Δ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Δ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Δ17·19·20·21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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