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규 확진자 6만8551명..일주일 전보다 1.7배 증가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3 10:22

수정 2022.07.23 10:22

[파이낸셜뉴스]
지난 22일 오후 서울 노원구 노원구민의전당 주차장 내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2일 오후 서울 노원구 노원구민의전당 주차장 내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가 6만8000명대로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약 1.7배, 2주전과 비교해서 3.9배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8551명 늘어 누적 기준 1914만618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신규 확진자 숫자는 주말이 다가오면 검사자 감소로 줄어들고 주초에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주 신규확진자 수가 2배씩 증가하는 '더블링'이 반복되고 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4만13030명으로 이번주 1.66배가 증가했다. 2주 전인 9일에는 2만266명으로 이번주 신규 확진자 수는 3.88배 수준이다.

지난 7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요일 기준으로 4만326명(일), 2만6279명(월), 7만3558명(화), 7만6381명(수), 7만1150명(목), 6만8632명(금), 6만8258명(토)을 기록했다.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6만700명 수준으로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는 없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93명, 국내 감염자는 6만8258명이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 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8380명, 서울 1만4830명, 부산 3942명, 경남 3778명, 인천 3759명, 경북 2943명, 충남 2676명, 대구 2559명, 전북 2176명, 충북 2140명, 강원 2030명, 대전 1976명, 울산 1865명, 전남 1748명, 광주 1634명, 제주 1589명, 세종 493명, 검역 33명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위중증 환자 수가 특히 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수는 140명으로 전날(130명)과 비교해 10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16일(70명)과 비교하면 2배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1명 적은 30명이다. 직전일 사망자(31명)는 5월28일(36명) 이후 두달 만에 가장 많은 숫자였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5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8.9%(1458개 중 276개 사용) 수준으로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5만8570명으로, 전날보다 2만9565명 늘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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