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에 0-6 완패
타선은 4안타로 무득점
창단 최다 연패의 불명예는 이제 13경기까지 늘었다.
삼성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전날 토종 에이스 원태인과 외국인 선발 자원 알버트 수아레즈를 함께 내고도 연패를 끊지 못한 삼성은 이날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에게 중책을 맡겼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미 2004년 작성한 구단의 역대 최다 10연패 기록을 훌쩍 넘은 삼성은 전반기 막판 11연패에 이어 후반기 첫 두 경기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뷰캐넌은 3⅔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2회말 김준완의 타구에 엄지손가락 쪽을 맞은 뒤 구위가 급격히 떨어졌다.
타자들은 마운드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다. 아웃 카운트 27개를 빼앗기는 동안 고작 4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구자욱은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35승39패가 35승52패로 바뀐 삼성은 오후 6시 경기를 앞둔 NC 다이노스(33승2무49패)에 밀려 9위로 떨어졌다.
2위 키움(56승1무32패)은 후반기를 2연승으로 시작했다.
타선에서는 김휘집이 3안타 3타점 경기를 펼쳤고 전날 오승환을 상대로 손맛을 본 송성문도 3안타를 지원했다.
1회말부터 키움의 공세가 시작됐다. 2사 1루에서 송성문의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김휘집의 우익수 방면 3루타 때 2점을 올렸다. 삼성 우익수 구자욱이 끝까지 타구를 따라가 몸을 던졌지만 잡기 쉽지 않았다.
키움은 3회 1사 1루에서 송성문-김휘집의 연속 내야 안타로 베이스를 모두 채운 뒤 이지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반면 삼성의 타선은 답답할 정도로 터지지 않았다. 4회 2사 후 이재현부터 7회 다시 등장한 이재현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6회 등장한 구자욱-피렐라-오재일은 모두 삼진으로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3점차 리드를 지키던 키움은 7회 김혜성이 자신을 상대하기 위해 올라온 좌완 이상민에게 솔로포를 뽑아내 격차를 벌렸다. 김혜성은 8회에도 최충연에게 우전 적시타를 날려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삼성은 8회 1사 1,2루에서 구자욱이 최원태와의 11구 승부 끝 헛스윙 삼진을 당해 완전히 힘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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