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의정부영어도서관 개관…상상 속 빛과 사연 그득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5 00:52

수정 2022.07.25 00:52

의정부영어도서관 21일 개관.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영어도서관 21일 개관. 사진제공=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21일 다양한 세대 시민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1년 8월 착공 후 공간 재구성 및 노후시설 개선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의정부어린이도서관을 ‘의정부영어도서관’으로 정체성을 변경하고 공식 개관했다.

의정부영어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185㎡ 규모로 1층은 일반 자료와 어린이문학 자료 존으로 구성했고, 2층은 그림책-어린이-청소년 자료 코너와 커뮤니티 존으로 디자인됐으며, 3층은 영어도서관 정체성을 담은 영어자료 존으로 재구성했다.


이번 공간 재구성 리모델링에서 가장 중점을 둔 점은 이용 대상자를 어린이 한정에서 벗어나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 조성인 만큼 분할 공간 벽을 허물고 고정식 가구가 아닌 이동식 가구 설치를 통해 입체적이고 가변적인 공간으로 바꿨다.

의정부영어도서관 21일 개관.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영어도서관 21일 개관. 사진제공=의정부시

또한 의정부영어도서관은 6월28일 임시개관 이후 20여일간 하루 평균 400명 시민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보유 장서는 7만7000여권으로 이 중 영어원서가 1만800여권으로 전체 장서에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식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에서 영어라는 언어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며 영어 전문 공공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의정부영어도서관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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