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5안타 몰아치며 보스턴 8-4로 제압
보스턴 원정 3연전 스윕은 7년만
![[보스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맷 채프먼과 라이멜 타피아. 2022.07.24](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2/07/25/202207250958529960_l.jpg)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6연승을 질주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토론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후반기 첫 시리즈인 보스턴과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토론토가 보스턴과의 원정 시리즈를 스윕한 것은 2015년 6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6연승을 질주한 토론토는 53승째(43패)를 수확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지난 14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찰리 몬토요 감독을 전격 경질한 토론토는 존 슈나이더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꾸리기 시작한 이후 7승 1패를 거뒀다.
지난 23일 보스턴전에서 무려 28점을 올렸던 토론토 타선이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라이멜 타피아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쌍끌이했다.
토론토는 1회에만 대거 5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조지 스프링어의 내야안타와 게레로 주니어의 2루타, 보 비솃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토론토는 캐번 비지오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비지오의 도루와 맷 채프먼의 볼넷으로 재차 만루 찬스를 잡은 토론토는 타피아가 싹쓸이 2루타를 작렬해 5-0으로 달아났다.
1회말과 4회말 보스턴에 1점씩을 내줬던 토론토는 5회 3점을 추가하며 추격을 뿌리쳤다.
5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과 채프먼의 2루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타피아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한 토론토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대니 잰슨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면서 3루 주자 채프먼이 홈인, 7-2로 앞섰다.
이후 2사 만루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내야안타로 타피아가 득점하면서 토론토는 1점을 더 올렸다.
보스턴은 5, 6회말 1점씩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토론토는 팀 메이자, 이미 가르시아, 애덤 심버로 이어진 불펜진이 7~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그대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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