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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2022 아시아 위기관리 학술대회 공동주최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5 16:01

수정 2022.07.25 16:01

[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이 '2022 아시아 위기관리 학술대회'에서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이 '2022 아시아 위기관리 학술대회'에서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아시아위기관리학회,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등 14개 기관과 공동으로 '팬데믹 이후 기후위기와 재난 복원력’을 주제로 ‘2022 아시아 위기관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 대회에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현실로 다가온 글로벌 기후재난의 심각함을 경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가뭄과 폭염, 대형 산불 등 기상 이변에 따른 재난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와 그 대응은 매우 광범위하고 확장성이 큰 협력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재난은 인류 생존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행동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계의 경계를 횡단하는 초학제적 연구와 그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공동체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브리지 재난안전연구소 라정일 부소장은 ‘한국과 일본의 재난관리자원 실태 비교 분석’을 발표했다.
라 부소장은 “구마모토 지진, 울진 산불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재난관리 자원 대응에 있어 민간자원의 활용은 필수적”이라며 “민관협력에 대한 과감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희망브리지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2022 글로벌 기후재난 포럼’을 열어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과 실천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로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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