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일반

남친 생긴 X… "헤어진 연인과 친구 절대 안돼"

뉴시스

입력 2022.07.26 09:53

수정 2022.07.26 09:53

[서울=뉴시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영상 캡처 . 2022.07.26. (사진= KBS2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영상 캡처 . 2022.07.26. (사진= KBS2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희대의 난제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지낼 수 있는가'에 대해 또 한 번 살펴봤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이별 후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던 리콜남 X의 사연이 도착했다. 5년 전 이별한 이들의 입장은 조금 달랐다.

사연에 들어가기 앞서 '헤어진 연인과 친구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길거리 청춘남녀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절대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헤어지더라도 보고 싶은 마음에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MC 양세형은 "헤어졌는데 보고 싶은 마음이 들면 그건 잘못 헤어진 거다"라고 말했고 장영란은 "어떻게 보고 싶은데 헤어질 수가 있지, 보고 싶다는 건 감정이 있는 것"이라며 덧붙였다.

11년 전, 알게 돼 친구로 지내다가 6년이 지나서야 연인이 되는데 성공했던 리콜남과 X. 서로 참 잘 맞는다 생각했던 두 사람은 막상 연인이 되니 사소한 일로 다투는 날이 많았고 어느 날 크게 다툰 뒤 이별했다.

리콜남은 X와 친구 남았다며 "헤어진 후에도 X와 만난 적도 있고 가끔 연락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콜남에게 X는 첫사랑이었고 특별한 존재였던 만큼 친구 이상으로 자리잡고 있어 잡고 싶어 용기를 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영상 캡처 . 2022.07.26. (사진= KBS2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영상 캡처 . 2022.07.26. (사진= KBS2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리콜 식탁에 마주 앉게 된 리콜남과 X. 5년만에 정식으로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사귀는 동안 리콜남에게 서운한 것이 많았던 X는 당시 자신이 느꼈던 감정들과 상황들을 솔직하게 모두 이야기했다. 리콜남은 미안함에 듣는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리콜남은 "(그 날 싸우지 않았다면) 헤어질 일이 없었을텐데"라며 후회했고 X는 "그날 때문에 헤어진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간을 보낸 둘이지만 해석 마저 차이가 있었다. 리콜남은 진심으로 사과를 하며 꽃을 건넸다. 그러면서 "너랑 만날 때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굴어 미안하다. 너랑 나 사이에도 이별이 리콜이 될까"라고 고백했다.

X는 현재 남자친구가 있음을 말했다. 그는 "나도 미안한 게 당연히 있다. 진심으로 사과해줘서 고맙다"라며 늦어버린 시간에 선을 그었다. 이에 리콜남은 "원했던 결말은 아니지만 충분히 만족한다. 행복하자"고 끝인사를 전했다.

이날 손동운은 '헤어진 연인과 친구 지내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에 "절대 안된다. 다음 연인을 위해서라도 X와는 연락을 하지 않은 것이 맞다"라며 확고한 입장을 내비쳤다. 또 술을 핑계 삼아 X에게 실수한 리콜남의 이야기에 "술은 문제가 없다. 술 탓을 하지 마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또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며 후회하는 리콜남의 말에 "시간은 못 돌려요"라고 현실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