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정부는 26일 윤석열정부의 120대 국정과제가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국무조정실-부처 간 상시 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논의·확정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를 검토하고 '지방시대' 관련 10개 국정과제를 추가해 120대 국정과제를 확정했다.
또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4대 기본부문(정치·행정, 경제, 사회, 외교·안보)에 6대 국정목표를 설정했다.
6대 국정과제는 Δ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Δ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Δ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Δ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Δ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Δ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 등이다.
국정과제를 빠르게 이행하고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관리계획도 수립했다.
먼저 정부는 대통령실-국조실-부처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만들어 '온나라 국정과제관리스시템'을 구축, 각 부처의 이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각 부처는 이행 상황을 매월 자체 점검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종합점검(분기별), 합동현장점검(수시)을 실시하고 장애 요인 발견 시 총리 주재 현안조정회의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국정과제에 대한 국민만족도 조사를 1년에 두 번 실시하며 이행 결과는 매년 정부업무평가에 포함한다. 대통령 주재 성과보고대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요 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한 카드뉴스를 매주 제작하고 우수 사례를 알리는 등 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장·차관 현장방문, 언론 브리핑, 방송출연 등 현장 및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부처별 브랜드 정책을 개발해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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