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기아, 플라스틱 부품 20% 재활용으로 대체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6 18:04

수정 2022.07.26 18:04

친환경 등 ESG 경영 속도
친환경차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아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아의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8만4659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95.3% 급증한 기록이다. 특히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상반기 2만3412대가 판매돼 국내 친환경차 판매 1위 차종에 올랐다. 니로, EV6 등도 판매 성장세를 견인했다.

기아는 2027년까지 14차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는데 2030년까진 차량 내 플라스틱 소재 부품의 20%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EV9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모든 제품에 단계적으로 가죽 사용을 중단한다.

기아는 올해를 ESG 내재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개선과제를 활발히 이행중이다. 국내 판매 부문에서의 꾸준한 활동들도 눈에 띈다.
올 3월에는 사회적 기업 동구밭과 협업해 친환경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또 업계 최초로 기아 전기차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체 불가 토큰(NFT) 6작을 발행하기도 했다.
이들 작품은 15초만에 완판되며 큰 호응을 얻었고, 해당 수익금 전액을 해양 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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