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도소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등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달성군은 최재훈 군수가 민선 8기 발전전략 수립과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세종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최 군수는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단독 면담을 통해 주요 현안사업과 국고지원 요청사업의 실행과 해결의 협조를 요청했다.
곧 예정된 국회 예산심의에 앞서 지방정부의 지역 현안과 국가투자사업의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하면서, 정부 공모사업, 국비확보 방안, 정부부처 신규 사업 확대, 회자되고 있는 여러 국가현안사업의 예·내년도 예산정책 협조, 달성군 내 이뤄질 국가사업 시행에 관해 의견을 개진했다.
민선 8기 역점 사업 및 세부적인 요청사업은 △대구교도소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유가 차천 네거리 주변 교통혼잡 개선 △국도 5호선 달성군민체육관네거리 교차로 개선 △교통량증가 예상구간 하빈 하이패스IC 설치 △강서소방서 매곡 119 안전센터 이전 및 신축 △법정문화도시 지정 등 부처별 시행과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특히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이 최대 관심현안이다.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재부의 처음 안과 다르게 후적지 일부를 아파트단지개발 조정안이 나옴에 따라 아직 그 협의점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그 지역에 당초계획대로 문화창작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국립근대미술관 건립과 에이스파크조성을 건의했다.
이같은 군수의 발빠른 행보는 정부 부처 내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이번 주부터 부처별 예산안에 대한 기재부의 심의가 계획대 있어 시기적절한 군의 대처라는 분석이다.
최 군수는 "정부의 큰 사업과 대구의 중심적인 사업들이 군에서 싹을 틔워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100년을 한 땀 한 땀 완성해간다는 마음으로 중앙부처와 적극 소통하여,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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