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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노사, 올해 임금 4.5%인상 합의…파업 위기 넘겨

뉴스1

입력 2022.07.28 08:38

수정 2022.07.28 08:38

울산 울주군 율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울산 울주군 율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파업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울산시에 따르면 남성여객 등 울산지역 6개 시내버스업체 노사는 28일 새벽까지 가는 치열한 협상끝에 임금 4.5% 인상에 합의했다.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 폭에서 의견차가 커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결국 노조는 이달초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파업 찬반투표까지 가결되자 28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사측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어 지방노동위의 2차례 조정회의도 결렬돼 파업이 현실화되는 듯 했다.



노사는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제3차 조정회의에 돌입했으나 7% 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측과 3%를 고수하는 사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며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노사는 자정을 넘긴 이후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4.5% 인상에 극적으로 합의하며 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최악의 위기를 겨우 넘기게 됐다.

7월 현재 울산에 등록된 7개 시내버스업체 중 6개사가 한국노총 산하 노조에 가입하고 있어 파업시 사실상 울산 대부분의 시내버스가 운행을 멈춰야 한다.


하지만 노사가 임금 협상에 합의함에 따라 이날 새벽부터 버스가 정상 운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