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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활용, 삶의 변화 꾀한다" 부산 데이터 스타트업 위크엔드 열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8 10:23

수정 2022.07.28 10:23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9일부터 3일간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부산 글로벌 데이터 스타트업 위크엔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타트업 위크엔드는 테크스타의 창업가 교육 프로그램으로 2007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시작돼 현재는 전 세계 각 도시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서 3일 동안 창업의 전 과정을 응축해 팀 빌딩, 서비스·제품 프로토타입, 프로젝트 등을 개발하는 초단기 창업 프로그램이다.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데이터 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미국의 테크스타의 창업 육성프로그램을 도입,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부산 글로벌 데이터 스타트업 위크엔드를 진행한다.

이 행사엔 부산의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해 디지털 대전환 기술창업을 꿈꾸는 국내·외 4차산업혁명 기술 전문가 50명과 테크스타, 아고라, 구글포스타트업 등 쟁쟁한 협력사들이 참여한다.

최근 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으로 주목받는 노마드헐의 김효정 대표의 특강과 이미지 인식 개발 플랫폼 이마가의 크리스 게오르기에프대표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또 홍승우 코드스테이트 개발 강사와 김철훈 스타트업홉 대표, 조희주 카카오게임즈 개발 수석, 임동욱 아고라 한국지사장, 김진원 국립한경대학교 교수 등이 멘토로서 참여한다.

참가자와 멘토 등은 3일간 공공데이터 등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관련 서비스와 제품 개발에 몰두한다. 디지털 전환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한 솔루션 및 사업모델 등도 개발한다. 기술·디자인·마케팅·기획 등에 대한 멘토링, 전문 워크숍, 피칭 연습 등도 이뤄진다.

참가자들 간 팀을 이뤄 만든 결과물을 평가해 1등에는 상금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원을 각각 수여한다. 또 1개 팀을 선정해 디지털전환 부트캠프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디지털전환 부트캠프는 오는 8월 22일부터 16주간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열리며, 분야별 전문가 교육·멘토링 등을 통해 시제품 개발과 시장 출시를 목표로 사업화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 포스터./제공=부산시
행사 포스터./제공=부산시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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