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테라·루나 거래소 압수수색 일주일 만에 종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8 14:17

수정 2022.07.28 14:41

가상자산 거래소 등 15곳 가운데 일부 수색 종료
압색 중 디지털 포렌식 과정 오래 걸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뉴스1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에 대해 수사하던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가상자산 거래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합수단은 압수수색을 진행하던 가상자산 거래소 7곳 등 15개 장소 가운데 일부 거래소에 대해 수색을 전날 종료했다. 지난 20일 압수수색에 나선 지 7일 만이다.

검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전했다.
검찰은 압수물을 본격적으로 분석한 뒤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31) 등은 법정화폐와 연동된 테라코인 및 이에 연결된 루나코인을 설계·발행하면서 코인들이 동반 폭락할 위험성을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판매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유사수신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됐다.


앞서 검찰은 27일 법무부에 요청해 권 대표에 대한 입국시 통보,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37), 김모 전 테라폼랩스 부사장(32) 등 회사 전·현직 간부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