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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급증에 예산 빠듯"…부산 남구, '오륙도페이' 혜택 축소

뉴스1

입력 2022.07.28 16:32

수정 2022.07.28 16:32

‘오륙도페이’ 구매 한도와 인센티브 하향 조정.(부산 남구 제공) ⓒ 뉴스1
‘오륙도페이’ 구매 한도와 인센티브 하향 조정.(부산 남구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남구가 운영 중인 지역화폐 ‘오륙도페이’의 구매 한도와 인센티브가 낮아진다.

부산 남구는 8월1일부터 오륙도페이 기존 구매한도 40만원과 인센티브 10%를 각각 30만원과 5%로 낮춘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오륙도페이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올해 인센티브 예산 30억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올해 4월 재난긴급생활지원금 등을 오륙도페이로 지급하면서 사용자가 급증했다.

2020년 8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출시된 오륙도페이 회원 수는 지난해 6만4287명에서 지난 24일 기준 9만5763명(가맹점 7000개)으로 늘었다.



구 관계자는 “현재 구의 재정여건과 추가경정 예산일정 등을 감안했을 때 오륙도페이의 지속적인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서는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